2005년 08월 23일
부동산
하긴 늘 후회하는 게 부동산이라고 했던가.
나도 아래 기사의 논조에 동의하는데, 본질적인 문제는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내겠다는 것 에 있다. 이를 다르게 이야기하면 A에 투자해 수익을 내겠다는 것. 그런데 이 A에 부동산이 들어가있다는 것 뿐이다. 그리고 한 번 오른 부동산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경험적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MF에 유일하게 떨어졌지만, IMF 이후 그 이전보다 더 올라버렸다) 가진 돈을 다 날릴 수 있는 금융 상품보다 부동산에 돈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비웃는 강남 "세금? 길어봤자 5년이지"
[오마이뉴스 2005-08-22 23:14]
http://economy.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75991&ar_seq=
"정부가 보유세와 양도세를 높이겠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세금으로 집값을 한 번도 잡은 적이 없다. 세금 정책이 일시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답은 아니다. 왜냐? 지속적으로 추진되지 않기 때문이다."
"좀 다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지금은 주택보다 땅 투기가 더 심하다. 기획부동산이 전국 방방곡곡의 토지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 강원도 산골 땅이 20~30만원 하는게 현실이다. 정부가 집값을 잡으려면 강력한 토지 공개념을 도입해 근본 원인을 차단하고, 시중 금리를 높여야 한다."
대치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백아무개씨 역시 "지금 나오는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 등의 부동산 대책으로는 집값을 잡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책이 발표되고 고객들에게 정부가 지속적으로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을 하면, 오히려 손님들이 '말만 그렇지 실제는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손님들이 '또 바뀐다'고 말한다. 10.29 대책 발표되고 매매하겠다고 온 손님들에게 앞으로 세금이 많아져서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가 나중에 엄청나게 항의를 들었다.
길어야 5년인 정권과 20년 이상 길게 보고 투자하는 강남 아줌마들과의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by | 2005/08/23 10:23 | 재테크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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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이렇게 동시에 지니고 계시다니 정말 매력적인 분입니다.